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3.🌹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1호점 - 죽음을 부르는 재즈바_강남방탈출
    방탈출 2022. 1. 22. 12:57

    죽음을 부르는 재즈바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1호점

    떨리는 당신 손에, 편지가 쥐어져 있다. 거의 1년전, 평생 잊지못할 그날 살인자의 방 404호에서 보았던 그놈의 필체와 똑같은 글씨다. 당신에게 끔찍한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홀연히 사라진 ‘살인마 X’가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안녕 친구, 오랜만이군요. 이거 놀랍습니다. 여태까지 단 한명의 인간도 제가 고안한 함정에서 탈출은 커녕 살아나간 사람이 없었는데, 용케 이렇게까지 저를 쫓아오고 괴롭히게까지 되었군요. 훌륭합니다. 저는 당신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신나고 들뜨는 건 오랜만입니다. 우린 어차피 언젠간 만나야 할 운명입니다. 괜찮다면 저와 직접 만나서 술 한잔 하는게 어떻습니까?

    미국 남부 도시 뉴올리언스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Bar가 하 나 있습니다. 20XX년 XX월 XX일, XX시. 거기서 기다리겠습니다.” 살인마 X”

    ...

    며칠 후, 약속된 당일날 당신은 뉴올리언스의 한 Bar에 찾아왔다. 찌든 양주와 담배 냄새가 풍기는 오래된 작은 재즈바이다. 아직 이른 저녁이라 손님은 당신밖에 없다. 약속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한 당신은 독한 위스키를 먼저 한잔 주문한다. 주머니 안에 권총을 움켜쥔 손에 땀이 차기 시작한다. 과연.. 그놈은 정말로 나타날 것인가..

     

     

    기본 정보

    장르: 스릴러
    인원: 3
    성공/실패
    시간: 총 60분/16분 50초 left
    힌트: 2개

     

    2019년 12월 중 플레이

    지금은 서이룸 강남 1호점 폐업으로 인천에만 남아 있는 테마

     

    TMI:

    죽재바 '그거'

    하도 언급이 많이 되어서 눈치가 빠른 분들은

    후기 좀 많이 찾아보다보면 대충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음.

     


    난이도
    전국방탈출 어플 기준: 4/5

    코로리 방탈출 기준: 8/10

    체감 난이도:

    매우 쉬움-쉬움-보통-어려움-매우 어려움-실화?

     

    아 이거 방탈출 아니고 보물찾기잖아요--

    서이룸의 시옷이 수색의 시옷이라는걸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주차장 때는 테마 장르나 컨셉 때문에 수색에 당위성이 있었지만

    이 테마에서는 진짜 왜 여기서 단서를 이 잡듯이 뒤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테마 특성 때문에 현자타임까지 덤으로 온다.

    공간이 크지도 않은데 '잘도 꽁꽁 숨겨두셨네' 싶었음.

    이 테마에 대해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 '배경지식' 두 개인데

    바로 '영어'와 '술에 대한 지식'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1. 몇 문제들이 유치원~초등학생 수준의 영어 지식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며,

    2. 거기에 +α의 영어실력이 있을 경우 탈출 시간을 조금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1번의 경우 입장한 팀 전원이 그 정도의 실력이 없을 케이스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여긴 한국인데 너무 당연하게 영어 능력을 요구하네' 싶었다.

    이건 <유럽횡단 야간열차>에서도 동일하게 느꼈던 부분이고, 두 테마에서 다 불호요소로 작용했다.

    우리는 2번의 경우 아예 활용할 생각을 못했다. 젠장! 그냥 인테리어라고 여겼지 뭐야

    '술 지식'의 경우도 관련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빨리 문제를 풀 수 있는 정도이다.

    근데 이 부분의 경우 그걸 정확히 알고 있다면 총 탈출 시간에 아주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

    문제도 좀 어이없는 것들이 있었는데,

    수색이 훨씬 더 번거롭고 짜증나기 때문에 문제 난이도가 거슬리지도 않았다.

     

     

     

    🔒/⚙️ 자물쇠&/장치(연출)
    장치는 굵직한 게 두어개 있다.

    메인 장치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길 추천한다.

     

    🏛 인테리어
    볼륨은 작은 편이다. 1세대 방탈출 스케일이다.

    인테리어는 시놉시스에서 언급된

    '찌든 양주와 담배 냄새가 풍기는 오래된 작은 재즈 바' 느낌이다.

    다만 '스릴러' 장르의 느낌을 구현한 인테리어도 있는데

    나는 좀...쫄았으나

    탱이거나 고퀄리티 스릴러 테마를 이미 경험한 사람한테는

    우스울 수도 있는 느낌이다.

     

    📜 스토리
    이전 테마에서 나에게 엿을 먹인 '살인마 X'를 찾는 스토리다.

    "'과연 살인마 X는 누구일까? 찾아내서 복수할 수 있을까?'



     🏃‍♀ 💨 활동성
    수색에서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수색에서 먼지 뒤집어 쓸 각오를 하고 편한 옷을 입길 추천한다.



    👻 공포도

    어쨌든 '스릴러'인만큼 약간은 공포를 느낄만한 요소가 있음

     

     

    ☑️ 총점

    전국방탈출 어플 기준: 3.5/5

    코로리 방탈출 기준: 7.00/10

    내 총점:

    💢-🌿-🌹-🌸-💐-💘

    🌹풀꽃길 드립니다.

     

     

     


    서이룸 사진촬영 이렇게 스티커 사진처럼 바뀐게 너무 좋다...!

    이날 밀리언 아카이브에서 어글리 스웨터 쇼핑하고 크리스마스 느낌 뿜뿜하면서 갔는데

    직원분이 '완전 크리스마스네요~'라고 언급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헤헤

    댓글

Written by SH